
한때 청춘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던 TV 광고가 있습니다.
청량함이란게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도 했더랬죠.
라라라 라라라라라 날좋아 한다고~
라라라 라라라라라 날사랑 한다고~
날 기다린다고 넌 내게 말했지
설레이는 이 맘 멈출수 없어

'아.. 나 파란색을 좋아했구나.'
라는 깨닳음을 주었더랬죠.
이쯤 되면 연상되는 유명한 이미지가 또 하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음료광고와 산토리니의 사진으로 지중해의 대명사격이 되어버린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영향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같은 범 지구적인 불경기에도 이곳은 관광객들로 몸살인듯 합니다.
이제 입장료를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접했지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입장으로 본다면 참 아이러니 한 감정입니다.
.
.
.
'지중해 마을' ?? 우리나라에 그런 곳이 있었다고?


준비하면서 이 지역이 처한현실 그리고 민관의 노력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길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현실은 많이 벗어나 있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옛 영광을 다시금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저의 바람처럼 이 곳의 활성화를 위해서 막중한 임무가 부여됩니다.
이곳 마을의 문화센터이면서
지중해마을 관련 축제가 있을 때면 행사지원 역할도 해야 합니다.
마을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기도 해야 하죠.
그러면서 또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
.
.
만약 이 곳에 놀러 갔다면...
눈에 뛸까?
여기 올라가보고 싶을까?

결국은 앞을 지나는 보행 관광객들은
보행로와 나란히 하는 열주들 사이 그림자로 걷다가
중간영역으로 들어왔다가

2층 종탑을 보러 올라갔다가
골목길을 올라가다가
돔과 종탑을 바라보다가 사진도 찍고...
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보통은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이런 직설적인 차용의 디자인은 거의 금기시 하고 있었는데
왠지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다만, 너무 직설적이어서 오히려 촌스럽지 않을까 걱정되어
정말 많이 다듬고 다듬었죠.
아쉬운 마음은
이제 '지중해의 꿈'과 함께 놓아주려고 합니다.
'잘 가~' ㅜㅜ...



Program | Community Center (Blue Crystal Village, Competition, submitted work)
Client | Asan-Si
Location | Mediterranean Village, Asan-Si, Gyeonggi-do, South Korea
Area |
Site Area_286.8m2
Building Area_165.98m2
Floor Area_365.69m2
Floor_3 / -0
Status |
[SD] / DD / CD / UC
Schematic Design
Architects | ㅁㅎㄱㅈ
Design Works | Kim Jae Hun, Hong Suk Hyun
"Keep your Beautiful moment"
#urban #architecture #interior #furniture #signage #photography #simulation #culture #life #style
| from culture F/A/C/T/O/R/Y +82 (O)1O 2O82 2O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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