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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EP01 과연 시작은 반일까...

 

'시작이 반이다' 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의 중요함이 관계된 모든 일들을 통틀어 절반에 가까운 값어치를 가진다.

스타트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그 일의 성격과 방향을 좌우한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 말뜻을 제대로 이해 하고자하면 할수록 자꾸 의구심이 일어 납니다.

 

예를들면 시작만 두번 해도 끝나는거 아니냐....   라던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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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저에게는 여러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또 많은 숙제를 안겨주기도 하죠.

 

소개로 만나게 될 상대방을 위해 여러가지 행위를 그것도 단계별로 하게 되죠.

 

상대가 누구건, 무엇이건, 어디이건 간에 다르지 않습니다.

설레이는 가슴으로 만남을 준비합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높은지 낮은지...

 

위 사진은 전~혀~(?) 관계가 없는 도면입니다.

 

만남이 성사되기 이전에 상당히 많은 작업을 하게 됩니다.

특히 그 상대에게 호감을 갖고 궁금증이 더해지면 더해질 수록 더 많은 밑작업과 준비를 하게 되죠.

 

미팅을 하는 날을 위한 준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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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자의 말을 듣고 상대를 마주할 때면 크게 놀라기도 합니다.

뭐랄까...  기대했던 것과 다른 상대의 모습에 한 숨을 짓기도 하죠.

 

아직 그대를 만나기도 전에 이미 상상의 나래를...

 

그런데 말입니다.

이쯤되면....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의 의미가 조금은 이해가 갈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괜한 설레발 일 수도 있지만...

그대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진도가 저~만큼 가 있는 것입니다.

 

상대는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 언뜻....

 

 

 

언제나 새로운 만남은 즐겁습니다.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그래서 만나기도 전에 치르는 설레발은 아마 이 일을 손에서 놓기 전까지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아... 바부팅이...

 

 

 

 

 

#미팅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작 이 #반 이다는 말이 #틀린말 은 아니구나 싶어요.

이 #미팅 이 그 #미팅 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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