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의미있는 삶을 살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었는데...
혹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들의 모습중 의미 없는 것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죠.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약간 뿌듯한 경험을 한 내용을 잠깐 이야기 하고 싶었서요.
어느 날 블로그 방명록에 스팸성 글이 아닌 특이한 글을 발견했는데...
학교 선생님이라고 밝히신 분께서 남겨주신 글이었죠.
부탁하실게 있으시다는 말로 시작된 것은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두었던 도봉도서관에 대한 사진과 내용을 사용하고 싶으시단 것이었죠.
두 말 할것 없이 사용하시라고 말씀 드릴 것이지만 사무소의 업무이다 보니 저 혼자 결정할 순 없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생각하시는 것 처럼 당연히 오케이 죠.
평소때는 몇 달이 지나서야 확인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답변 시기를 놓쳐 죄송한 분들이 여럿 계셨는데
이번 경우엔 뜻이 맞닿았다고 봐야 할까요? 빠른 답변은 아니지만 늦지않게 답이 전달이 되었던 것 같네요.
.
.
.
그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
잠깐의 이벤트가 깜빡 잊혀질 즈음이었는데
선생님께 또 연락이 왔습니다.
출제하셨던 문제와 내용을 첨부해 보내오셨죠.
내용을 보다보니 또 옛 추억과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대략 문제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정기용 선생님의 이야기들을 되돌아 보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책과 매체 등에서 많은 분들이 기억하게 된 곳이 무주 프로젝트 들이고 그 중에 '등나무 운동장'에 대한 일화가 지문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필요하셨던 도봉도서관의 사진은 이후에 나오게 되는데 '등나무 운동장'과의 공통점 등의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었어요.
많은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각이 또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치 기적처럼 연결된 그 순간이었다고 볼 수 있죠. ^^*
소중한 순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Keep your Beautiful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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