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행이 되는 매체와 그것들이 담고 있는 컨텐츠의 진화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곤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이 인기에 있습니다.
www.youtube.com/watch?reload=9&v=B_X7n0AaLqA
중독성이 강해서 들었다 하면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범이 돌아다닐 지경입니다.
조회수도 어마어마 하구요.
댓글중에서는 프로젝트 기획자를 포상휴가로 혼내줘라는 등 반응들이 아주아주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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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에서도 매체등의 발달(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많아졌고 컨텐츠도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정부기관에서도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여주고 있죠.
건축도 여러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오고가는 영역이기에 법적인 해석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작용하곤 합니다.
에.... 法(법)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만 하면 머리를 쥐어뜯고 싶지만 또 모르면 나만 손해인 것이 법이기에 울면서도 그 두꺼운 법들을 쳐다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죠. 더군다나 이쪽 일을 업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더욱 이요.
최근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서울시에서 건축법에 대한 책자를 내놓았습니다.
"그림으로 이해하는 건축법"
이라는 제목의 책이구요. 2020년 말에 발행이 되었어요.
옛날처럼 고지식하거나 딱딱해 보이는 정부 간행물들은 이제 잘 보이지 않죠. 상당히 세련되고 멋있어 졌어요.
이 프로젝트의 지대한 역할을 해주신 대빵들이겠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내용이 이렇게나 많아요.
무려 413 페이지 인데 실무를 하다보면 이보다 훨~씬 많은 내용을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머리가 쥐가 난다는 말을 아주 자주 체험하게 되는 거예요.
그림으로 이해한다고 했지만 내용에 상당부분은 글로 채워져 있습니다. 당연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눈에 편한 편집 디자인 덕분에 불편하진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요.
마지막으로 내용중 몇가지 부분만 보여드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를 알고 남을 알아야 하듯이'
모든 법들도 마찬가지고 처음 시작은 정의를 내리고 출발을 합니다. 나를 알아야 다음을 규정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거 꽤나 중요한 부분이예요.
흔히 법이라는게 보기만 해도 머리아프기 시작하는게 아마 이부분에서 시작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OO조 OO항 OO호 에서 어쩌구 저쩌구...
령 OO조 O항을 준용하여....
이게 법령의 구조... 형식... 을 이해하면 어렵지 않은데 쉽게 말하면
아파트 찾아가는 것과 같죠.
OO단지 OOO동 OOOO호.
그리고 광범위 하게 法(법) 자체의 위계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건축법만 아닌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한 것이니까 알아두면 좋겠네요.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법 뿐만 아니라 다른 필요한 정책들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한번씩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구요.
또 한번 느끼지만....
우리 인터넷 강국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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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한 발 빠르신 능력자 분들은 참고링크를 정리하신 분도 계시네요. 함께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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