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축물을 부수고 새로 건축물을 지어 올리려고 하시는 건축주 분들은 해체공사 라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최근의 공사 현장의 참사를 겪은 우리들은 좀 더 신중하고 안전하게 공정을 진행하기 위해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2020.09.22 - [알려드림/법규 | 기준] - [법규] 건축물관리법 - 건축물 해체의 허가
그래서....
건축주와 계약을 맺고 해체공사 감리를 수행하는 감리자는
해당 공사건에 대한 감리완료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고서의 구성은 크게 다르진 않겠으나
감리자 마다의 성향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해체공사 건축물에 대한 개요 입니다.
해체건축물에 대한 허가권자의 조건들이 있습니다.
심의를 받는 건축물은 심의조건도 함께 보아야 하죠.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이 조건들을 이행해야 해체행위에 대한 준공이 이루질 것이고
다음 공사에 대한 연결이 되겠죠?
해체공사의 경우 특히 안전점검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필수확인점' 이라는 시기가 도래하면 반드시 현장점검을 하고 점검결과를 작성하여 허가권자에게 보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장 일기라고 볼 수 있는 공사감리일지 입니다.
본 현장은 리모델링 현장이었는데 리스트를 보시면 느낌이 오실 수 있는데 현장감리를 수행한 일자가 상당히 많은 걸 보실 수 있어요.
지금 봐도 아찔 하네요.
뭐랄까... 좀 더 신중한 작업들이 이루어져야 하며 신경써야 할 곳도 세밀해 진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마피아 보스가 그 녀석을 명령을 내릴때...
'그녀석... 지워버려...'
라고 하면 편할텐데...
'산채로 내 앞에 가져다 놔...!!'
라고 한다면.....
공사규모에 관계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역시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적절한 크기와 성능의 장비를 투입시켜 해체공사를 수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일반 해체공정이라면... 벅~ 벅~ 빡~ 투둑~ 하면 끝날 것을...
리모델링이라서 사람 손이 더 많이 가는 도구와 깜찍한 장비들이 보이네요.
사전조사, 현장조사부터 중간의 모든 과정을 사진과 동영상 및 CCTV 등으로 기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놓치기 쉬운 CCTV를 잘 챙겨 두는게 좋습니다.
준공시 제출을 요구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사진일기 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네요.
해체공사 관계자들의 확인을 포함한 의견서입니다.
허가를 받았던 공사계획과 변경해야할 부분이 있거나 현장의 상황에 맞게 조정하거나 더 유익한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 유사한 문서들을 첨부 합니다.
전문기술자의 협력을 받기도 하죠.
이 정도에서 보고서는 마무리가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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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의 경우
공사의 특성상 추가적인 검토를 위해 별도로 모델링을 거쳐 검토를 한 분이 있습니다.
각 층별 잭서포트 보강을 해야 하는 지점
해체를 하게되는 내부벽체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슬라브 해체부분...
쉽지않은 해체공사 수행동안 현장 소장님과 관계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해체공사 완료후 현장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현장을 지키고 계셨죠.
현장이 궁금해서 중간에 두어차례 방문해보긴 했지만 지금쯤 현장 마무리가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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